수안보온천으로 겨울여행을 다녀와서~~~
화려했던 2012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마지막 겨울 여행의 목적지를 결정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어요.
동해바다를 갈지. 아니면 지는 해를 바라보는 서해바다가 좋을지......
이리저리 고민하던 중 부모님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으신 관계로 건강 여행을 고려하여
전국의 건강에 좋다 하는 명소들을 검색하던 중 온천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검색~~~
하지만 우리나라 온천이 어디에 있는지 또 어떤 온천이 좋은지 모르니 답답 하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인터넷에 나와 있는 수안보온천 패키지 상품을 발견했어요~
뭐 나름 가격도 저렴하고 상품 구성도 괜찮다 싶어, 구매를 결정!!
수안보온천으로 결정했다고 부모님께 말해 드렸더니 부모님들은 알고 있으시더라구요...
수안보온천이 오래 전부터 유명한 온천이 였다고 하시네요~ㅎ
어째든 12월의 마지막 토요일 날 수안보로 부모님을 모시고 출발 했어요.
날씨도 춥고 배도 고프고 해서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따끈한 우동 한 그릇 먹으니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ㅎㅎㅎㅎ
수안보에 도착하여 예약해 둔 조선관광호텔에 도착하니 직원들이 웃으며 반겨주니 우선은 합격!!!! 객실로 들어가 보니 널찍하고 따뜻한 방바닥을 느끼니 솔솔 잠이 쏟아져서 잠시 잠을 청하고 저녁 먹으라는 전화가 와서 1층으로 내려가보니 저녁메뉴로 바비큐가 나왔더라 구요. 솔직히 전 고기를 안 좋아하지만...다행히 부모님은 맛있게 잘 드셨어요.
저녁을 먹고 조금 쉬고 있는데 부모님은 온천 하러 가신다고 준비하시고...
조도 슬슬 온천 하러 갈 준비를 했어요.ㅎㅎㅎ
정말 좋았어요. 물이 좋아서 그런지 피부도 매끈매끈 해지는 것 같고
피로도 확 풀리는 것이 정말 좋더라구요ㅎㅎㅎ
그러면서 들을 생각인데 돌을 깎아서 욕조 만드느라 돈 좀 들었겠네..라는 생각~~ㅋ
나중에 알고 보니까 통원석이 라고 하더라구요.....ㅎ
아 따뜻한 온천에 몸 담갔다가 나오니 잠은 솔솔 오고~~ㅎ 피로는 쫙 풀리고~ㅎ
부모님보다 먼저 방에 와있었던 전 부모님을 기다렸다가 바로 취침!!!ㅋㅋㅋ
다음날 아침식사 하고 어머님은 온천 하러 왔으니 한 번 더 하셔야 한다며 온천에 가시고 (본전 생각나시나 ㅎㅎㅎ) 아버지는 방에서 쉬시고 저는 수안보 조선관광호텔 근처를 산책했어요ㅎㅎ
그 다음 코스로 어머님이 온천에서 나오시길 기다렸다가 문경새재로 출발~~
부모님 두 분이 나란히 걷는 뒷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찡했어요~~~~
앞으로는 자주 모시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드라마 촬영장 보고 다시 충주호로 이동해서 유람선도 한번 타구요~
(추워 밖에 나가지 못했음 배 안에서 콕~~~)
다음에 또 부모님과 같이 오고 싶을 만큼 큰 추억이 남은 여행이었어요!!